올해 첫 '예술난장 X'부터 밤샘난장 도깨비난장까지 축제 절정 아!水라장·COMMONZ·봄·걷다보는마임·도깨비유랑단 시민 호응행안부·강원도·경찰·소방 합동 안전점검, 사고 없이 마무리
  • ▲ 제38회 춘천마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밤샘난장 도깨비난장'이 30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춘천시
    ▲ 제38회 춘천마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밤샘난장 도깨비난장'이 30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춘천시
    2026 제38회 춘천마임축제가 31일 오전 5시, 밤샘난장 도깨비난장을 끝으로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축제는 '몸풍경'을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31일까지 춘천 중앙로와 축제극장몸짓, 석사천 산책로, 우두공원, 커먼즈필드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등 춘천 전역에서 펼쳐졌다. 올해 축제에는 시민과 관광객 10만2028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열린 '제37회 춘천마임축제 역시 10만1780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를 주관한 이미영 춘천마임축제 사무국장은 "올해 시민들과 좀더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축제를 위해 '도깨비유랑단'과 '걷다보는마임'의 장소와 횟수를 더욱 확대했다"고 말했다.
  • ▲ 제38회 춘천마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밤샘난장 도깨비난장'이 30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춘천시
    ▲ 제38회 춘천마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밤샘난장 도깨비난장'이 30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춘천시
    30~31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열린 '밤샘난장 도깨비난장'은 춘천마임축제를 대표하는 대표 콘텐츠답게 이틀간 4만6000여 명의 관객들이 몰렸다.

    축제 제작공연팀 마임시티즌과 몸꾼을 비롯해 삑삑이, 메리코, 블루댄스씨어터, 파이어 앨범, 갬블러크루, 레이지본, 만스케 극단, 레이스 홀스 컴퍼니, 김찬수 마임컴퍼니, 에밀리아노 알레시 컴퍼니, 록산나 퀴벤, 클라임막스, 한국마임협의회 등 국내외 예술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 ▲ 거리예술 프로젝트 '도깨비유랑단'이 지난 26일 성림초서 국내외 예술가들이 학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며 다양한 거리예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춘천시
    ▲ 거리예술 프로젝트 '도깨비유랑단'이 지난 26일 성림초서 국내외 예술가들이 학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며 다양한 거리예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춘천시
    춘천마임축제 기간에는 시민 참여 프로젝트팀과 자원활동가, 청년축제학교 등이 축제 운영에 참여하며 지역 플리마켓과 야외도서관, 로컬 브랜드 협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어우러진 '대동(大同): 광장이 춤춘다'와 몸짓 워크숍 프로그램은 관객과 공연자의 경계를 허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새벽 5시 해가 떠오르는 시간에 맞춰 진행된 이두성 예술감독의 '닫는 마임'은 축제의 마지막 순간을 장식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축제 후반부에는 올해 처음 선보인 실험형 프로그램 '예술난장 X'도 관객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신진예술가 경연 프로그램인 '마임프린지'도 도깨비난장 무대에서 함께 진행됐다. 
  • ▲ 개막 프로그램인 '아!水라장' 모습. ⓒ춘천시
    ▲ 개막 프로그램인 '아!水라장' 모습. ⓒ춘천시
    현준태 춘천시장 대행과 허영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24일 춘천 중앙로 일대에서 열린 개막 프로그램인 '아!水라장'에는 약 3만2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시민들은 중앙로를 가득메우며 서로 물을 뿌리며 축제를 즐겼다.
  • ▲ 춘천마임축제 시민 참여 프로그램 'COMMONZ·봄'이 지난 25일 춘천사회혁신센터 일원에서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운영됐다. ⓒ춘천시
    ▲ 춘천마임축제 시민 참여 프로그램 'COMMONZ·봄'이 지난 25일 춘천사회혁신센터 일원에서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운영됐다. ⓒ춘천시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열린 'COMMONZ·봄'은 공연과 체험, 문화예술포럼을 통해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소통하는 장으로 운영됐다. 
  • ▲ 춘천마임축제의 프로그램인 도깨비난장이 28일 강원중학교·국립춘천숲체원·춘천성심병원 등 춘천 도심 곳곳에서 이어지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춘천시
    ▲ 춘천마임축제의 프로그램인 도깨비난장이 28일 강원중학교·국립춘천숲체원·춘천성심병원 등 춘천 도심 곳곳에서 이어지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춘천시
    석사천 산책로와 우두공원에서 열린 '걷다보는마임'은 시민들이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거리예술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김미애 문화예술과장은 "학교와 병원, 보육시설 등을 찾아간 '도깨비유랑단'은 시민들의 일상 속 축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고 말했다.

    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성숙한 참여와 춘천시·관계기관의 현장 대응은 안전한 축제 운영에 힘을 보탰다.
  • ▲ 합동점검반은 인파 밀집구간 관리대책과 가설 시설물의 구조 안전성, 전기·소방 분야 등을 집중 점검했다. ⓒ춘천시
    ▲ 합동점검반은 인파 밀집구간 관리대책과 가설 시설물의 구조 안전성, 전기·소방 분야 등을 집중 점검했다. ⓒ춘천시
    행정안전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춘천소방서, 춘천경찰서, 전기안전공사,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인파 밀집구간 관리대책과 가설 시설물의 구조 안전성, 전기·소방 분야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행사장 인근 글램핑장과 주거지역의 소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음향시설 방향을 조정하고, 도깨비난장 기간에는 주요 진입 동선과 주차장 운영을 집중 관리해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두성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은 "올해 축제는 몸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감각을 통해 사람과 사람, 예술과 도시가 연결되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춘천마임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