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시장, 26일 춘천시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 언론브리핑 발표임대농장·정착자금 시설지원까지 체계적인 맞춤형·단계별 지원' 구축스마트팜·푸드테크 기반 '농업 CEO' 육성 추진
  • ▲ 육동한 춘천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춘천시
    ▲ 육동한 춘천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춘천시
    춘천시가 최근 고령화율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구조를 타개하고자 미래 춘천 농업의 발전을 위해 청년 중심으로 농업 구조를 전면 재편하는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춘농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청춘농부 프로젝트는 '청년 춘천 농업 부자'의 줄임말로, 전국에서 '가장 농사짓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단순 지원을 넘어 교육·자금·주거·판로를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종합 정책이다. 
  • ▲ 육동한 춘천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춘천시
    ▲ 육동한 춘천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춘천시
    춘천시는 청년농업인을 단순 생산자가 아닌 '농업 CEO'로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트팜, 경영, 마케팅 등 분야별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선진지 견학과 벤치마킹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선도 청년농과 신규 농업인을 연결하는 '청년농가 순환 멘토링제'를 도입해 작목별 재배기술과 정착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청년농업인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3단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진입 단계에서는 스마트팜 임대농장을 제공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영농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정착 단계에서 독립 경영 초기 청년에게 최대 5억 원의 정책자금과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한다. 또한 시설 투자비의 80~90% 지원과 보조사업 가점제, 자부담금 저리 융자 등을 통해 초기 부담을 대폭 낮춘다.

    아울러 확산 단계에서는 농부의 장터, 지역먹거리 직매장, 농협 판매망 등과 연계해 판로를 확대하고, 청년농과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 ▲ 청년농업인과의 간담회 장면. ⓒ춘천시
    ▲ 청년농업인과의 간담회 장면. ⓒ춘천시
    이번 프로젝트는 농업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꾸는 데 방점을 뒀다. 시는 스마트팜과 푸드테크, 자동화 기술이 결합된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재정립하고, 청년농업인을 자율성과 수익성을 갖춘 전문 경영인 모델로 제시한다. 

    또한 시는 농가형 카페, 치유농장, 체험형 농업 등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발굴, 성공한 로컬 창업가들의 일상을 SNS와 유튜브로 확산해 젊은 세대의 유입을 유도하고 도시 인프라와 농업의 가치가 공존하는 춘천만의 도농복합도시 강점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 ▲ 육동한 춘천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춘천시
    ▲ 육동한 춘천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춘천시
    육동한 시장은 "배우고, 시작하고, 정착하고 마침내 지역 안에서 자기 이름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청년농업인이 많아질 때 춘천 농업이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청년 농업인 육성은 춘천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도 확실한 전략이다. 단순히 자립을 돕는 수준을 넘어 농업의 미래를 이끌 전문 경영인으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