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협력·기억유산·산림생태 3대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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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강원 고성군과 고성문화재단이 '평화문화도시 고성' 조성을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에 나선다.재단은 지난달 29일 이사회 종료 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평화문화도시 추진 전략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완료한 '고성군 평화문화도시 추진전략 수립연구'를 수정·보완해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고성군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다. DMZ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수성과 함께 한국전쟁 격전지, 금강산 육로관광 출발점, 화진포 이승만·김일성 별장 등 111건의 평화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재단은 이러한 자산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분단의 기억을 자산으로, 평화를 일상으로'라는 비전을 만들고 △남북·국제 평화 네트워크 구축(교류 협력) △분단의 집단기억 수집·보존 및 치유 자원 전환(기억유산) △DMZ·강원생물권보전지역·국가지질공원과 평화 결합(산림생태)이라는 3대 전략을 수립했다.재단은 원활한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향후 군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인 비전으로 평화문화도시 조례 제정, 현내면 화진포 라키비움 건립, 2030 고성 국제 평화 비엔날레 개최, 2035년 유네스코 평화도시 지정 추진 등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했다.고성군 관계자는 "고성군은 분단이라는 역사적 비극을 겪은 곳이지만, 바로 그 경험 때문에 평화의 가치를 가장 절실하게 전할 수 있다"며 "평화를 일상적으로 실천하고 체험하는 도시가 돼 관광과 경제도 활성화하도록 방향을 잡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