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 연안해역수심 15m 이내, 1ha 면적 연말까지 추진
  • ▲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갯녹음 발생으로 훼손된 암반 지역을 복구하고 해조류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한 '갯녹음 암반 해조서식환경 복원사업'을 대진 연안해역에 추진한다.

    갯녹음(백화현상) 현상은 바다의 사막화라고도 불리며 연안 암반에서 해조류가 사라지고 무절석회조류가 뒤덮여 암반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으로 해조류 군집이 사라지며 해양생물의 먹이, 산란장이 줄어드는 등 동해안의 해양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군은 수심 15m 이내, 1ha 면적에 걸쳐 갯녹음 제거 및 해조류 이식 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

    특히 수중 분사장치 고수압펌프, 갯녹음 발생 방지 구조물 설치 등을 통해 기존 해조류가 사멸되지 않고 자연 암반이 보존될 수 있도록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영 해양수산과장은 "갯녹음 복원사업을 통해 동해 푸른바다를 되살리며 해양 생태계 복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바다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 갯녹음 암반 해조서식환경 복원작업 후 모습. ⓒ강릉시
    ▲ 갯녹음 암반 해조서식환경 복원작업 후 모습. ⓒ강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