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대표 역사문화관광지로 자리매김
  • ▲ 오죽헌 모습. ⓒ강릉시
    ▲ 오죽헌 모습. ⓒ강릉시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역사·문화 관광지인 오죽헌·시립박물관이 최근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연중 최대치인 관람객 60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오죽헌·시립박물관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얼 선양뿐만 아니라 박물관 교육, 공연 등으로 강릉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특히 강릉~부산 간 ITX 개통으로 부산 경상권 방문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사투리는 못 참지'와 같은 특별전을 개최하고, 시대 변화를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의 화폐전시관을 운영하며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또 야간 방문객 유치를 위한 야간 상설공연, 가족·친구들과 함께 참여한 대현율곡이선생제 경축행사를 비롯해 올해 처음 시작된 오죽클러스터 전통문화축제, 지난달 오죽한옥마을에서 개최된 빵 축제 등도 오죽헌·시립박물관의 방문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 오죽헌 모습. ⓒ강릉시
    ▲ 오죽헌 모습. ⓒ강릉시
    시는 오죽헌·시립박물관이 경포해변, 강릉선교장, 안목커피거리 등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 방문이 증가하면서 지역 관광 동선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계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내년에는 강릉세계마스터즈 탁구대회, ITS 총회 개최 등으로 더 많은 해외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후환경 개선, 국제화에 맞는 안내자료, 특별전 개최, 다채로운 공연 준비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 맞이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다.

    임승빈 오죽헌·시립박물관 관장은 "앞으로도 K-문화와 더불어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얼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관광객 100만 명이 찾는 글로벌 문화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