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0억 원 투자, 지속가능 주거 도시로 재탄생
  • ▲ 우천면 일원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종합구상도. ⓒ횡성군
    ▲ 우천면 일원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종합구상도. ⓒ횡성군
    강원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2026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우천면 일원에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군은 우천면 우항리 일원 약 9만7845㎡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80여억 원을 투자해 노후 주택주거단지를 정비한다.

    우천면 쇠목골마을은 지난 1993년 계획적으로 조성돼 도로와 가로망은 잘 정비돼 있으나, 건축물의 상당수가 30년 이상 경과하며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군은 이를 위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횡성형 생활 SOC 클러스터, 노후주거지 물리적환경 개선과 공공 주도의 정비 지원을 위한 주거지정비 공공역할 강화, 생활·교통·안전환경의 균형적 정비 추진을 통한 민간정비 활성화, 범죄예방 및 재난대응을 위한 스마트인프라 정비 등을 조성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06명의 일자리 창출과 3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13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며, 92호의 신규주택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용균 군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소멸 위기와 일자리 창출효과 등 원동력이 생겼다"며 "정주하고 싶은 마을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입 창구를 다각화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