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등 지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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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농작물의 극심한 피해를 입은 160개 농가에 22일 대파대·농약대 지원금 4억 원을 지급한다.강릉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가뭄으로 오봉저수지 저수율 11.6%를 기록하며 재난 사태가 선포될 만큼 역대 최악의 가뭄을 겪었다. 이에 따른 농작물 고사, 배추 속썩음병 등 피해 규모는 163.1ha로 집계됐다.시는 피해 농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대파대 3억4000만 원, 농약대 6000만 원을 12월 추경 예산에 편성해 22일 지급하고, 피해율에 따라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김경태 농정과장은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보조 용수원 개발을 확대하고,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피해 농가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 내년도 농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