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국비 150억 확보진부면 전통시장 중심 오대산천 체류형 치유관광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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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군청 전경. ⓒ평창군
강원 평창군(군수 심재국)이 국토교통부 '2025년 지역특화재생형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진부면 전통시장 일원을 중심으로 지역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공모사업은 진부 전통시장 경쟁력 약화, 유입 인구 감소 등 지역 쇠퇴 가속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주민 주도형 성공 축제로 평가받는 평창송어축제와 평창고랭지 김장축제의 방문객과 오대산국립공원·인근 대형 리조트 등 주변 대형 관광지 방문객을 진부면 시내에 유입·체류시키기 위한 전략을 바탕으로 추진됐다.군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국비 150억 원을 확보해 오대산과 오대천을 아우르는 '오대산천' 자원을 활용해 치유관광 거점 조성, 보행자 중심의 테마거리를 조성한다.군은 치유관광 거점시설로 오대산천 치유센터를 조성해 사계절 김치 문화 체험을 비롯, 오대산천 원물을 활용한 당귀 족욕, 약초 효소 찜질 등 치유·힐링형 체험 공간과 체류형 관광을 위한 숙박시설을 함께 구축함으로써, 방문객들을 진부면 시내와 전통시장으로 유도하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단기적인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운영·발전시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완성해 진부면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