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금지 품목 픽토그램·캐릭터 적용, 직관적이고 친근한 디자인 구현 외국인 증가 고려한 영문 안내 추가재고 소진 후 순차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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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량제 봉투 시안. ⓒ속초시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내년부터 새 디자인을 적용한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를 제작, 판매한다.19일 시에 따르면 안내 문구가 텍스트 위주로 구성된 기존 종량제봉투는 가독성이 낮아 시민들이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시는 배출금지 품목을 픽토그램(그림문자)으로 시각화해서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고 외국인을 위한 영문 안내표기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 속초시 캐릭터인 '짜니'와 '래요'를 적용해 친근함을 더하기로 했다. -
- ▲ 종량제 봉투 시안. ⓒ속초시
아울러 손잡이가 있는 장바구니형 형태로 제공돼 온 재사용 종량제봉투의 경우 장바구니로 사용한 후 종량제봉투로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시민들에게 충분히 인식되지 않아 새 디자인에는 '장바구니로 이용 후 종량제봉투로 사용하세요!'라는 안내 문구를 삽입했다.새로운 디자인의 종량제봉투는 기존 재고가 소진된 후 차례대로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고재홍 친환경과장은 "새로운 종량제봉투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가독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