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470억 규모e-모빌리티 배후도시 조성으로 경제 거점 마련
  • ▲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감도. ⓒ횡성군
    ▲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감도. ⓒ횡성군
    강원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한 도심에 산업·상업·주거가 결합된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횡성군은 인구 4만6000 명이라는 지리적·인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횡성의 미래 먹거리인 '이모빌리티' 산업과 도시재생을 결합한 독창적인 전략을 내세워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횡성군은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한 총 14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횡성읍 일대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983명의 일자리 창출과 2734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 1047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성현 군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선정은 횡성이 단순히 머무르는 도시가 아닌, 미래 산업을 이끄는 혁신 도시로 변모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인구 5만 도시의 기적이 대한민국 전체 소도시 재생의 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