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건수 43개, 매출액 17배 증가
  • ▲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공공 배달앱 '먹깨비'가 지역 상권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9월 공공 배달앱 협약 전후를 비교한 결과, 협약 이전인 지난 7월에는 주문량 122건, 매출액 750만 원에 그쳤으나, 협약 이후인 지난달에는 주문량 5241건, 매출액 1억3000만 원으로 주문 건수 43배, 매출액 17배가 증가했다.

    특히 고성군 하루 평균 전체 배달앱 주문량 400건 대비 먹깨비 평균 주문량이 200건으로 3개월 만에 점유율 50%를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간 배달앱 수수료와 비교해 3개월간 5000만 원을 절감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했고 지역화폐(고성사랑카드) 연동 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달에는 매출액의 절반인 6000만 원이 지역화폐(고성사랑카드)로 결제되는 등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진제로 자리매김했다.

    김순옥 경제체육과장은 "공공 배달앱 운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안정과 군민들의 소비 편의 증진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