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000여 명 이용, 99% 만족도지역 돌봄 플랫폼 구축
-
- ▲ 태백시 공공이불빨래방 1호점인 보드미 빨래방이 개소 4년 차를 맞으며 취약계층 돌봄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아우르는 지역 복지 안전망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태백시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태백시 공공이불빨래방 1호점인 보드미 빨래방이 개소 4년 차를 맞으며 취약계층 돌봄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아우르는 지역 복지 안전망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2022년 7월 장성권에 문을 연 보드미 빨래방은 개소 이후 매년 연 3000여 명의 취약계층에게 무료 대형이불 세탁 서비스와 안부 확인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총 28명의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노인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창출해 오고 있다.장성권은 폐광 이후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노인 인구 비율이 45%를 넘는 초고령 지역으로, 생활 돌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공공이불빨래방의 체계적인 생활밀착형 지원이 더해지며 태백시와 강원랜드 등 지원 기관에 대한 주민 신뢰도 또한 크게 향상되고, 지역 돌봄 체계도 점차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있다.또한 올해 실시한 이용 어르신 및 노인일자리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99% 이상이 '만족' 이상으로 응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 역시 자기 시간의 주도적 활용, 동료와의 사회적 관계 형성, 안정적인 소득 지원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공공이불빨래방이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삶의 활력을 더하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이준호 태백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의 세탁 불편을 해소하고 행복한 노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불과 운동화 세탁뿐 아니라, 현장에서 즉시 해결 가능한 작은 생활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실질적인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운영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내년에는 약 2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월 중순 재개소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