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화재 예방 위한 안전망 강화
  • ▲ 자동소화기 오토쉴드(팸플릿). ⓒ홍천군
    ▲ 자동소화기 오토쉴드(팸플릿). ⓒ홍천군
    강원 홍천군(군수 신영재)이 겨울철을 앞두고 관내 경로당의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자동소화기 설치에 나섰다. 

    군은 지역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5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오토쉴드 주식회사의 자동소화기를 시범설치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경로당 내 분전반, 배전반, 에어컨 실외기 등 노후 전기설비를 중심으로 화재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전기화재 초기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고령층 이용 시설의 안전을 우선 처리 과제로 설정하고 이번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오토쉴드 자동소화기'는 KFI(한국소방산업기술원) 형식승인을 통과한 인증된 소방용품으로, 좁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특화된 기술력을 갖춘 제품이다.

    홍천군은 이번 시범설치 사업을 계기로 경로당 내 전기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자동소화기의 실제 화재 예방 효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방상균 행복나눔과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오래 머무는 공간인 만큼 작은 화재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형식승인을 받은 자동소화기 설치로 전기화재 위험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안전한 경로당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에 대한 통합돌봄사업 전문회사인 주식회사 에이아이플랫폼과 소방전문기업 오토쉴드 주식회사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