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사과 과자집 만들기·시래기 보습팩 만들기 등 이색 프로그램 운영시래기 삼각김밥·시래기 사과강정 등 푸드 체험존 운영
  • ▲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 모습. ⓒ양구군
    ▲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 모습. ⓒ양구군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양구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에서 열린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시래기와 사과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사과 탕후루 만들기, 시래기 보습팩 만들기, 시래기 사과 캐릭터 그리기, 시래기 사과 과자집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물론 전 세대가 프로그램을 즐겼다.

    농촌체험마을 주관으로 열린 시래기 사과 푸드 체험존에서는 시래기 삼각김밥, 시래기 사과 강정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이 진행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참여해 자신들이 만든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 모습. ⓒ양구군
    ▲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 모습. ⓒ양구군
    축제장에 마련된 시래기 사과 판매존에서는 건시래기와 삶은 시래기 등 다양한 가공품과 함께 시나노골드, 감홍, 속이 붉은 문루즈 등 특색 있는 품종의 사과를 시식·구매할 수 있어 축제 내내 문전성시를 이뤘다.

    향토 음식점에서는 시래기 육개장, 시래기 고추장전 등 양구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카페·분식 코너에서도 시래기 국수, 시래기 불고기버거 등의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었다.

    양구군은 이번 축제에서도 향토음식점과 먹거리 부스 등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품과 쓰레기 배출량을 줄였고, 곳곳에 다회용기 수거함과 쓰레기 분리수거함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이며 친환경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구 돌산령 지게놀이 보존회는 '돌산령 지게놀이'를 선보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렸으며, 축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펀치볼 누구나 노래자랑'은 참여하는 즐거움이 있는 축제로 관광객의 즐거움을 더했다.
  • ▲ 서흥원 양구군수. ⓒ양구군
    ▲ 서흥원 양구군수. ⓒ양구군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펀치볼 시래기와 양구 사과의 우수성이 더욱 알려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축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