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소금으로 담근 '프리미엄 김치' 첫 선신축 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축제절임배추·양념·프리미엄 김치 체험까지
  • ▲ 지난해 열린 평창고랭지김장축제 모습. ⓒ평창고랭지김장축제
    ▲ 지난해 열린 평창고랭지김장축제 모습. ⓒ평창고랭지김장축제
    강원 평창군(군수 심재국)이 내달 5일부터 17일까지 진부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김장 축제인 '2025 평창고랭지김장축제'를 개최한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위원장 장문혁)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가 고랭지 배추의 단단한 육질과 강원 산골 전통양념의 깊은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김장 축제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김장축제는 김장을 직접 하기 어려운 도시 소비자와 '상업 김치'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체험형 축제로, 절임 배추와 양념, 위생용품, 포장상자, 택배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한다.

    도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즐길 수 있으며, 모든 재료는 100% 국내산만을 사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는 지역 해양심층수 소금 전문기업 '평창퓨어솔트'와 협업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김치'가 주목받고 있다. 해양 심층수 소금으로 절인 절임 배추를 사용한 이 김치는 예약 개시 첫날인 지난 16일 모든 물량이 매진됐으며, 축제 기간에는 한정 수량이 현장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장은 새롭게 신축된 1768㎡ 규모의 다목적센터로 이전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인근 평창 송어종합 공연 체험장을 부대행사장으로 활용해 총면적은 2955㎡에 달한다. 축제위원회는 "작업대 50개를 추가 설치해 대기 없이 체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며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김장을 체험할 수있다"고 말했다.

  • ▲ 지난해 열린 평창고랭지김장축제 모습. ⓒ평창고랭지김장축제
    ▲ 지난해 열린 평창고랭지김장축제 모습. ⓒ평창고랭지김장축제
    체험 프로그램은 절임배추 7kg과 양념 3kg으로 구성된 김장 체험(6만8000 원), 해양심층수소금을 사용한 프리미엄 김장체험(7만8000원), 총각김치 체험(7만원) 등으로 구성된다. 평창사랑상품권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함께 활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대관령 한우 곰탕 육수로 만든 '갓 만둣국', 평창산 수육, 메밀차 등 지역특산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전통공연·떡메치기·7080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장문혁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장은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행사가 아니라 세대와 지역이 어우러져 '함께 만들고 나누는 문화'를 실천하는 자리"라며 "올해는 해양심층수 소금 프리미엄 김치를 비롯한 새로운 시도로 김장의 본질과 가치를 되살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 ▲ 김장축제 김청 홍보대사. ⓒ평창고랭지김장축제
    ▲ 김장축제 김청 홍보대사. ⓒ평창고랭지김장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