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탕후루 만들기 등 체험행사 풍성돌산령 지게놀이·노래자랑 등 무대 행사 가득다회용기 사용 통해 친환경 축제장 조성, 바가지요금 근절
-
- ▲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 홍보물. ⓒ양구군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슈퍼(Super) 펀치볼(Punch Bowl)'을 주제로,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시래기와 사과를 중심으로 한 홍보, 전시, 먹거리,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시래기 사과축제는 지난 2006년 '시래기 축제'로 시작해 2022년 사과를 결합한 축제로 확대됐다.축제장에서는 사과 탕후루 만들기, 시래기 보습팩 만들기, 시래기 사과 캐릭터 그리기, 펀치볼 시래기·사과 콜라주 및 사과캔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또 농촌체험마을과 양구농촌체험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시래기 사과 체험존'에는 시래기와 사과를 활용해 시래기 삼각김밥, 시래기 사과 강정, 사과 와플 만들기 등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
- ▲ 지난해 열린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 행사 모습. ⓒ양구군
축제 기간 동안 메인무대에서는 흥겨운 공연이 이어진다.축제 첫날인 31일에는 양구 동아리 한전초등학교 풍물패 공연을 비롯해 나팔박, 안선유가 출연하는 '펀치볼 펀펀 콘서트', 박구윤, 진혜진이 출연하는 '펀치볼 DMZ 콘서트' 공연이 열린다.내달 1일에는 양구군 통기타 동아리 '통기타시밀레'와 오카리나 동아리 '버들향'의 공연이 펼쳐지고, 석이정, 석우, 이호일이 출연하는 '개막식 식전 공연', 싸이버거, 김다현이 출연하는 '개막식 축하 콘서트' 등이 개최된다.2일에는 양구군 동아리 MELT의 공연을 시작으로 재하, 임주리가 선보이는 '펀치볼 청춘양구 콘서트'와 '펀치볼 해안면민 노래자랑'이 열리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
- ▲ 지난해 열린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 행사 모습. ⓒ양구군
양구군은 이번 시래기 사과 축제도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도입한다. 향토음식점과 먹거리 부스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수거함과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한편,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음식 및 상품 가격을 점검한다.서흥원 양구군수는 "가을 정취 가득한 펀치볼에서 양구의 대표 농특산물인 시래기와 사과를 맛보고 즐기며 따뜻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