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포인트 '강릉페이' 지급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대지역 상생의 모범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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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시가 13일 오후 2시 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 강릉아산병원과 강릉아산병원노동조합이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강릉페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릉시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13일 오후 2시 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 강릉아산병원과 강릉아산병원노동조합이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강릉페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 이은경 강릉아산병원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해 병원 관계자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강릉아산병원 노사는 전 직원 1900명에게 임금협상에 따른 복지포인트를 1인당 20만 원씩, 총 3억8000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강릉페이)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시는 가뭄 장기화로 매출이 감소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병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은경 강릉아산병원노동조합위원장은 "조합원 모두가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주체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 상생하는 노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의료기관, 노동조합이 함께 만든 새로운 지역 상생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기업,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