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1020명 대상 15억 규모 3차 장학생 선발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심재국)이 지역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제3차 장학생 선발에 나선다. 이번 선발 규모는 총 1020명, 15억4000만 원에 달한다.

재단은 대학생 등록금을 지원하는 평창인 장학금 500명, 식비·거주비·교재비 등 학업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돕는 생활비 장학금 500명, 중·고등학생을 위한 기숙형 학원비 지원 레벨업 장학금 20명을 선발한다.

특히 생활비 장학금은 상·하반기 각각 100만 원씩 연간 200만 원을 지원하며,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도 가능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레벨업 장학금은 방학 중 기숙형 학원 학습비의 70%(최대 200만 원)를 후지급 방식으로 지원해 농촌 지역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기회를 넓힐 전망이다.

접수 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며,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평창군청 인재육성과 사무실) 또는 읍면 사무소 총무팀 방문과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심재국 이사장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장학재단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장학재단이 지속적으로 지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