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05억 원 확보노후 상수관로 52.7km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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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월 시민안심 갈수기 대비 급수시설 점검회의 모습. ⓒ속초시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환경부 주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의 2026년 신규 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411억 원 가운데 205억 원을 국비로 확보하게 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노후 상수관망으로 인한 누수와 수질 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실현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 중인 국책 사업이다.이번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추진된다. 사업대상지는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한다.연차별로 장사·노학·조양·청호·대포·설악·도문·교동 일원의 노후 상수관로 52.7km를 정비해 연간 약 90만t의 누수를 절감할 계획이다.속초시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노후 상수관로 25km를 정비한 바 있다.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유수율을 59.3%에서 92.4%까지 끌어올려 연간 약 130만t의 누수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병선 속초시장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직결된 만큼 지속이고 적극적인 상수관망 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