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수를 통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주 환경 개선 공로
  •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개발도상국 대상 국제연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정주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유엔-해비타트 어워드 특별상'을 수상했다.

    유엔 해비타트 어워드(UN-Habitat Award)는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해비타트(인간정주위원회)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정주환경 개선에 성과가 있는 개인, 기관 및 단체에게 매년 수여하는 인간 정주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에 강원특별자치도가 받은 특별상(UN-Habitat Special Citation Award)은 탁월한 업적이나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비정기적으로 수여되는 상이다.

    도는 지난 2006년 유엔-해비타트와 협약을 체결해 세계 지방정부 중 유일한 유엔-해비타트 국제연수기관인 '국제도시훈련센터'를 설립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61개국 3950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또 국제도시훈련센터를 통해 도시개발,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원특별자치도가 가진 정책·성공사례를 교육하고 국제교류를 활발히 이끌어왔다.

    시상식은 '세계 해비타트의 날(World Habitat Day)'인 지난 6일 유엔-해비타트 본부가 위치한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됐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도는 국제연수를 통해 도시개발과 정주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꾸준히 공유해 왔다"며 "61개국 3950명의 동창생과 이 영광의 순간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