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장려금 지원, 국제선 확대를 위해 국토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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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가 30일 오전 7시, 양양국제공항 여객터미널 2층에서 양양국제공항 거점항공사 파라타 항공의 양양~제주 정기노선 취항 기념 취항식을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30일 오전 7시, 양양국제공항 여객터미널 2층에서 양양국제공항 거점항공사 파라타 항공의 양양~제주 정기노선 취항 기념 취항식을 개최했다.이날 취항식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김시성 강원도의회장, 이병선 속초시장, 탁동수 양양부군수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파라타항공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자 변경면허를 취득한 이후, 7월 말 1호기(A330)를 도입하고 이달 6일에 A320 항공기 2호기 도입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이어 8일에 항공기 운항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항공운항증명(AOC)을 최종 발급받아 취항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이번에 취항한 양양~제주 노선은 294석 규모의 A330 기종이 투입되며 10월 25일까지 주 7회 1일 1회 운항한다. 내달 2일부터는 매일 오전, 오후 2회로 증편 운항될 예정이다.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는 "강원도 청정 하늘에서 출발하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합리적이고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에게 진심을 다하는 고객중심의 항공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 ▲ 축사중인 김진태 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도지사는 "이제 영동지역은 동서고속철도, 크루즈에 이어 하늘길까지 열리며 교통의 화룡점정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2년에 3800억 원을 들여 건설한 양양국제공항의 인프라가 이제 파라타항공의 취항으로 본격 활용되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파라타항공이 만석 운항을 이어갈 경우 연간 약 9만 명의 승객 유치 효과가 예상된다. 도는 운항장려금 지원과 함께 중국·일본·동남아 등 국제선 확대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며, 도 전역에 파급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 ▲ 제주 첫 취항을 축하하는 김진태 도지사와 이병선 속초시장. ⓒ강원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