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건립된 전국 최초의 재경 향토학사 ··· 6000 명 배출올해 23억 투자, 시설 정비
  • ▲ 강원학사 설립 50주년 기념식이 지난 20일 서울 관악구 강원학사(관악) 미래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학사 설립 50주년 기념식이 지난 20일 서울 관악구 강원학사(관악) 미래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학사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20일 서울 관악구 강원학사 미래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박순철 강원학사 숙우회장, 최영은 예맥의 힘 회장, 김학철 강원인재원장, 그리고 강원학사 출신 동문과 재사생 등 약 150명이 참석해 반세기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봤다.

    김진태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강원학사가 배출한 인재들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현재까지 6000명이 넘는 숙우회원이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는 강원학사가 쌓아온 저력의 결과"라며 "최근 시설 개선을 위해 23억 원을 투입했고, 향후에는 이전 신축도 추진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의 인재 양성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원학사 동문 조직인 숙우회를 대표해 박순철 회장도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는 "강원학사를 거쳐 간 인재들이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되어 왔다"며 "앞으로의 50년 역시 함께 준비하며 고향과의 연결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강원학사와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강원학사인상'은 분야별로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도전 부문에는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 성공 부문에는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 보은 부문에는 황동주 이티링크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예맥의 힘과 안철순 씨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고, 함석근 전 강원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는 공로패를 받았다. 김병기 강원인재원 경영전략부장은 표창을 수상했으며, 정혜연·조윤영 숙우는 '자랑스러운 청년숙우상'을 받았다.

    강원학사 숙우회는 장학사업과 지역 기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약 6억4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조성해 후배들을 지원해 왔으며, 최근에는 강릉 가뭄 극복을 돕기 위해 생수 3만7000병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환원 활동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사 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해 김진태 지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아울러 숙우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장학금 3000만 원도 함께 기탁됐다.
  • ▲ 김진태 지사. ⓒ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지사. ⓒ강원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