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위기 속 모든 지원 간절어려운 시기 모든 지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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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규 강릉시장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가뭄대응 비상대책 설명을 하고 있다.ⓒ강릉시
강원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전례없는 가뭄 상황에서 정부, 국회, 정당을 비롯해 기업, 민간단체, 시민사회까지 각계각층 도움의 손길에 감사를 표하며, 비상시기인 만큼 모든 지원이 시에는 큰 도움이 된다고 간절함을 표했다.특히 시는 가뭄 상황을 살피고 국가 차원에서 생활용수 확보 방안을 함께 강구하고자 직접 강릉시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강릉시는 중앙정부,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군부대,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과도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 시민의 불편과 불안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 ▲ 전국 각지에서 기부한 생수들이 강릉 아레나 주차장에 쌓여져 있는 모습. ⓒ연합뉴스
시는 재난 상황 속에서 가뭄 극복을 위해 정부와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야 하는 중대한 시기인 만큼 중앙정부, 국회, 정당, 기업, 민간단체, 시민사회를 나눌 것 없이 모든 지원을 간절히 필요로 하고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이다.이에 가뭄 대응을 위해 지역 현안을 살피고자 강릉시를 방문할 예정인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도 환영 의사를 표했다.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앞서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위원장 김중남)은 성명을 내고 "김홍규 시장이 일정이 있다는 사유로 한병도 예결위원장의 방문을 거부했다"며 "여러 차례 예산 협의를 요청했지만 시장과 부시장 모두 만날 시간이 없다는 당혹스러운 답변에 한병도 위원장의 강릉 방문은 취소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시민들이 절수에 동참해 버티고 있는 만큼 시장 역시 정파적 유불리를 넘어 중앙정부·정치권과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강릉시는 가뭄 상황을 극복해 시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정치적 이해 관계없이 협력해야 하는 시기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
- ▲ 하천 물담는 살수차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