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교육 학습자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
  • ▲ 키오스크 체험 장면. ⓒ양양군
    ▲ 키오스크 체험 장면. ⓒ양양군
    강원도 양양군이 관내 문해교육 학습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에듀버스(디지털 배움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소외 계층의 격차를 해소하고, 군민 누구나 배움과 삶의 질 향상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생학습 정책의 일환이다.

    교육은 양양군 행복교실이 운영 중인 18개 마을과 자원봉사자가 활동하는 2개 마을 등 총 20개 마을에서 진행된다. 

    강원 디지털 배움터 버스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학습자들이 키오스크 사용법, 스마트폰 기본 조작, 생활 밀착형 디지털 활용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디지털 에듀버스'는 9월부터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학습자들의 실제 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병원 예약, 관공서 업무, 교통·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속 디지털 서비스를 스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양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자신감 회복과 삶의 편리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탁동수 부군수는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학습자들이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