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오주차장, 행사 주간 금·토 평균 1777대 입차 ··· 미개최 주간 대비 40% 증가9월부터 영업시간 1시간 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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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데오 마켓. ⓒ속초시
속초 설악로데오거리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7월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운영하는 '2025 로데오 마켓'이 인근 로데오 1·2 주차장에 행사를 개최하지 않은 기간 대비 약 40% 이상의 차량이 들어오는 등 관광객과 시민의 발걸음이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2025 로데오 마켓은 속초시가 설악로데오거리 상권의 활성화와 지역 상인, 예비 창업자들의 판로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행사장에는 매회 20여 개의 판매 부스가 들어서며 수공예품, 잡화, 지역특산품 등 특색있는 제품과 이벤트를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든 부스는 정찰제로 운영되며 일회용품 대신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시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첫 행사가 열린 7월 11, 12일 이틀간 로데오 1·2 주차장에는 총 1823대의 차량이 입차했다. 반면 행사가 없던 18, 19일에는 1272대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두 번째 행사가 열린 25, 26일에는 1730대로 다시 늘었다. 두 차례 진행된 행사에서 평균 입차 수는 약 1777대로 행사가 없던 기간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속초시는 9월부터 영업 시작을 1시간 앞당긴 3시부터 시작해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말에는 거리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크리스마스 축제도 함께 개최해 더욱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다음 로데오 마켓은 오는 22일과 23일에 개최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이며 20여 개의 판매 부스가 다채로운 제품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이병선 속초시장은 "로데오 마켓은 설악로데오거리가 재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욱 쾌적하고 다채로운 행사 구성을 통해 설악로데오거리가 언제나 찾고 싶은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 로데오 마켓. ⓒ속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