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총력 대응 시민 동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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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시청 청사 전경. ⓒ강릉시
강원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지속되는 가뭄과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4.2%까지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하고 14일부터 '제한급수'를 시행했다.이번 조치는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과 효율적인 물 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대응으로, 해제 시점은 추후 상황을 고려해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제한급수 시행지역은 강릉시 전 지역이다.주요 조치로는 주요 배수지 및 정수지 밸브 개도율 조정, 제한급수지역 발생 시 급수 차량 운반 공급, 신규 급수공사 잠정 중단 등이 포함된다.이와 관련해 강릉시는 시민들에게 평상시 대비 생활용수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하고, 가정·상가·공공기관 등 모든 시설에서 절수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김철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제한급수는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