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거점 지역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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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대천 철새도래지 위치도. ⓒ강릉시
강원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남대천 하구에 설치돼 있는 생태탐방로 상류쪽 하천 변에 '남대천 철새도래지 소생태계 복원사업'을 본격 착공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복원사업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의 일환으로 올 3월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전액 국비(부담금)로 진행된다.대상지는 강릉시 병산동 643-1 일원으로, 그간 불법 쓰레기 및 폐어구와 어망 방치로 인해 환경 저해 지역이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동·식물 보호 기능과 함께 조류 차폐숲 설치로 방치된 유휴지가 생태거점 지역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
- ▲ 남대천 철새도래지 조감도. ⓒ강릉시
이번 복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차폐숲 설치로 조류의 비간섭거리 유지, 기존 조류 관찰대와 연계한 학습 및 관찰 가능, 주변 체육공원과 연계한 녹지공원 조성으로 생태 쉼터 및 교육 장소 제공이다.황남규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남대천 생태축을 구성해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고 조류 관찰대를 통한 철새 관찰·체험·학습이 가능한 생태 공간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