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0억 원 투입 ··· 체험공간, 연잎제품 가공·저장공간 등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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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가 1일 봉정마을 일원에서 '농촌 체험관' 준공식을 개최했다.ⓒ동해시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1일 봉정마을 일원에서 '농촌 체험관' 준공식을 개최했다.봉정마을은 지난 2009년 농촌 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됐으나 전용 체험시설이 없어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환경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시는 2023년까지 단봉동 824-1번지 외 2필지(총 3007㎡)를 매입해 체험관 부지를 확보했고 지난해 6월 착공, 올 3월에 건축을 완료했다.이번에 준공된 농촌 체험관은 연면적 287.49㎡의 지상 1층 건물로, 체험 공간과 연잎제품 가공·저장공간,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연꽃 형상의 태양광 설비 구조물이 설치됐다. 총 사업비는 도비 4억 원, 시비 6억 원 등 총 10억 원이 투입됐다.동해시는 이번 체험관 준공을 계기로 연꽃·연잎을 활용한 계절별 농촌체험, 교육 프로그램, 지역 농산물 판매 등을 연계해 마을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촌 체험관 준공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농촌 관광 자원 발굴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