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식·신규 개장 기념 '제5회 화천군수배 파크골프 대회' 개최전국단위 대회 분산 개최 ··· 사내면 지역경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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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내 파크골프장 개장식이 27일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에서 최문순 군수, 한기호 국희의원, 강현우 15사단장, 박대현 도의원, 류희상 군의장과 군의원, 송호관 군체육회장, 오경택 군파크골프협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화천군
'파크골프 수도' 화천군이 지역에 네 번째 파크골프장 문을 열었다.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26일 사내면 사창리에 사내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사내 파크골프장에는 개장을 기념해 '제5회 화천군수배 파크골프 대회'도 열려 1000여명의 동호인과 가족들이 참석했다.지난해 11월 착공한 사내 파크골프장은 18홀, 2만9997㎡ 규모를 갖췄다.사내 파크골프장은 사창리 시내에 위치해 누구나 도보로 이용할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고, 퇴근 후 이용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올해 야간조명 시설까지 설치된다.사내 파크골프장은 화천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군민 이외의 방문객은 일반 5000원, 경로우대 4000원, 청소년 30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화천군이 사내면 사창리 지역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 것은 이 지역의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다.사내면은 국방개혁으로 인해 주둔 중이던 1개 사단이 해체되며, 인구 급감과 소비 침체 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화천군은 이 지역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유동 인구를 늘리고, 지역 상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화천군은 연중 개최하는 대단위 전국 파크골프 대회 일부 경기를 사내면에서 분산해 치른다는 전략이다.먼저 내달 19일부터 9월19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2025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의 일반부 예선전이 사내 파크골프장에서 총 8회에 걸쳐 열린다.예선 1회 당 200여명이 출전하는 것을 감안하면, 약 1600~2000여명이 사내면 상가를 이용하게 된다.화천군은 사내면 파크골프장에 이어 동서고속화철도가 지나게 되는 간동면을 비롯해 하남면에도 각각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신설에 나서고 있다.조성이 모두 마무리되면, 화천군은 파크골프장 총 6개, 108홀 규모의 기반을 갖추게 된다.최문순 화천군수는 "파크골프가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 ▲ 사내 파크골프장 개장식 장면. 좌측 첫번째 최문순 군수, 오른쪽 첫번째 한기호 국회의원.ⓒ화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