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 운영시간 확대결식 우려 아동 2000명 급식비 지원취약아동 288명 전수 모니터링·돌봄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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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가 여름방학 기간 아동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춘천시청 청사 전경. ⓒ춘천시
강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여름방학 기간 아동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춘천시는 보호자의 돌봄이 어려운 방학 기간 동안 돌봄기관 운영 확대, 결식 예방 급식 지원, 취약계층 아동 전수 모니터링 등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먼저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1~7시에서 오전 9시~오후 7시로 연장한다. 지역아동센터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을 제공한다.방학 중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결식 우려 아동 약 2000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사례관리 대상 아동 288명에 대해서는 가정방문과 유선 상담을 실시, 돌봄 공백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연계한다.춘천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이우찬 아동정책과장은 "방학 기간에도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