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성향 초월, 도민 사이서 폭넓은 지지 얻어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
    산불 진화 지원하랴, 민생경제 챙기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가늠해 보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전국 2위에 올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한 '2025년 3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05.3%로 집계돼 전국 시·도지사 중 두 번째로 높았다. 비교지수가 100을 넘으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에 비해 자치단체장의 지지층이 많음을 나타낸다. 김 지사는 지난 1월(116.9점)과 2월(111.5점) 조사에서도 이 부문 3위와 1위에 올라, 정치 성향을 떠나 강원도민들 사이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전월 대비 1.5%포인트 낮아진 47.8%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7위에 해당하는 기록. 김 지사에 대한 평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다 지난달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강원 지역 주민들의 생활만족도 지수는 전월 대비 1.9%포인트 떨어진 62.1%를 기록해 자치단체 중 6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2월 26일~3월 1일과, 3월 28~3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2~3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지난 2~3월의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진행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