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만 주무관, 수로에 빠진 여학생 구조오정근 소방관, 심정지 등산객 구조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7일 선행 의인 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7일 선행 의인 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7일 오전 10시,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도민의 안전을 지켜준 선행 의인 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의인은 화천군청 김석만 주무관과 원주소방서 오정근 소방위다.

    화천군청 소속 김석만 주무관은 지난해 8월 양구군 방산면 강가 인근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수로에 빠진 18세 여학생을 발견하고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 직접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원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오정근 소방위는 지난해 10월 20일 비번이던 날, 민간 산악구조대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치악산 정상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했다.

    이들에게 직접 표창을 전달한 김진태 지사는 "위험한 순간에도 망설이지 않고 이웃돕기에 나선 두 분의 용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추어올렸다.

    그러면서 "강원자치도 역시 도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