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비까지 연 18만 원 지원내달 12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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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확대에 따른 카드 이용 안내 홍보물. ⓒ삼척시
강원 삼척시(시장 박상수)가 어르신들의 위생 관리와 건강 증진을 위해 기존 목욕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내년부터 이미용비까지 포함한 통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시는 삼척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18만 원의 목욕·이미용비를 상·하반기 2회로 나눠 각 9만 원씩 지급한다.지원 방식은 기존 종이형 이용권을 폐지하고, 지역화폐인 '삼척사랑카드'에 지원금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 효과도 함께 도모한다.신청은 내년 1월 12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본인 방문 신청이 원칙이다. 다만 질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위임장을 갖춘 대리 신청도 허용된다.지원금은 삼척시 관내 목욕업소와 이미용업소 중 삼척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 결제 방식으로 이용하면 된다. 미사용 잔액은 내년 말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되며, 현금 교환이나 타인 양도는 불가능하다.엄현숙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사업 확대는 어르신들의 일상 속 위생 관리 부담을 덜고,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