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간 수업참여·홈스테이·지역문화체험 등 프로그램 참여
  • ▲ 인제군청 전경. ⓒ인제군
    ▲ 인제군청 전경. ⓒ인제군
    강원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후쿠오카현 무나카타 고등학교 학생 5명을 초청해 국제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교류는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한·일 고등학생 간 상호 이해를 넓히고 평화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무나카타 고등학교 방문단은 인제에 머무르는 동안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한다. 인제고등학교의 학급에 배정돼 정규 수업에 참여하며, 한국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하는 등 일상 문화와 생활방식을 배우고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

    또 인제읍 탐방을 통해 인제교육지원청과 인제군청을 방문하고, 산촌민속박물관·박인환문학관·인제기적의도서관 등 지역 문화시설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17일과 18일에는 DMZ 평화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솔자인 가와시마 신지 씨는 일본 후쿠오카시 환경국 탈탄소사회추진과에서 근무하는 환경 전문가로, 이번 교류를 통해 ESD(지속가능발전교육) 관점이 반영된 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성 문화교육과장은 "양국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평화로운 미래를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