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부부·자녀의 왕복항공권 등 지원이달 12~19일 양구군가족센터 방문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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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구군청 전경. ⓒ양구군
강원 양구군(군수 서흥원)이 다문화자녀의 긍정적인 자아정체성 형성과 가족 간 관계 증진을 위해 결혼이주여성 모국 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지원내용은 결혼이민자 부부 및 자녀의 왕복항공료와 국내 교통비이며, 사업은 양구군 지원사업과 수자원공사(소양강 댐주변마을 지원사업)으로 구분해 운영된다.양구군 지원사업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2년 이상 양구군에 지속적으로 주소를 두고 있고, 모국을 방문할 때 부부 동반이 가능한 결혼이민자 가정이다.수자원공사 지원사업의 경우 양구군 댐주변마을 관할 구역 거주자가 대상이며, 부부 동반 방문이 가능한 가정이어야 한다.지원신청은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양구군가족센터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양구군은 기본 조건을 충족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타 기관을 포함한 모국 방문 지원 사업 수혜 유무 △양구군 거주 기간 △모국 장기 미 방문자 △모국 방문 횟수 △ 법정 보호 가구 여부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를 실시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또 심사할 때 동점자가 있을 경우에는 양구군 거주기간 순으로 선정할 방침이며, 심사 결과는 이달 말일까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결혼이민자에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정은 내년 1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기간 중에 모국을 방문할 수 있으며, 일정은 개별 사정에 따라 조정해 추진하게 된다.박인숙 평생교육과장은 "다문화가족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