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결과 통행속도 20.1% 증가, 지체시간 30.6% 감소 효과
  • ▲ 한국도로교통공단 전경. ⓒ한국도로교통공단
    ▲ 한국도로교통공단 전경.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이 주거·상업지역 인근 교차로의 차량소통 및 교통안전 증진을 위해 '2025년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공단은 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출·퇴근 시간대 등 특정 시간대 정체 발생 여부 및 사고다발지 여부 등을 고려해 80개소 교차로를 대상으로 신호체계 및 차로 개선 등 교차로 전반에 걸쳐 개선을 진행했다.

    주요 개선안은 차량 소통 개선을 위해 교통량에 부합하는 신호시간 변경 및 신호 등화시점 조정, 교통약자 보행 속도에 맞춘 보행 신호시간 증대이다.

    특히 경남 창원 일동아파트 교차로의 경우 아파트 진입 불편 해소 및 교통안전성 증진을 위해 기존 비보호좌회전 체계에서 보호/비보호 겸용 좌회전 체계로 개선하고 보행 편의 증진을 위해 보행 신호시간을 연장했다.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환경 개선 결과 차량 통행속도가 20.1% 증가(22.1→26.5㎞/h)하고, 지체시간은 30.6% 감소(119.0→82.5초/㎞)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량 교통안전 시뮬레이션 결과 사고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범규 교통안전본부장은 "2026년에도 국민 체감도가 높은 개선 사업을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차로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