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대회 성과 바탕으로 '속초시 AI 행정 표준 레퍼런스' 구축 추진
  • ▲ 속초시 AI 경진대회 홍보물. ⓒ속초시
    ▲ 속초시 AI 경진대회 홍보물. ⓒ속초시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AI와 빅데이터를 행정 전반에 접목하며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AI 행정 선도도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오는 22일에는 서울·경기권 AI 기업과 센터를 방문해 생성형 AI 서비스, 업무 자동화 솔루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을 체험하며 혁신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이러한 성과를 시정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12일까지 '속초시 AI 경진대회(SOKCHO AI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공직자가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실전형 대회로, 공문·보고 고도화, 민원응대 및 FAQ 자동화, 요약·표 처리·대시보드 생성, AI 기반 홍보콘텐츠 제작 등 4개 분야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작은 AI 이해도, 창의성, 행정 연관성 등 8개 지표로 평가하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금과 AI 선진지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가 아니라 내년부터 속초시 전 부서가 공통으로 활용할 'AI 행정 표준 레퍼런스'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단계다. 우수 도출물은 업무 매뉴얼과 사례집으로 정리해 전 부서로 확산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AI 경진대회는 공직자가 스스로 AI 활용방식을 찾아내는 실전형 플랫폼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정확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