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이용 가능한 '꽃묘장 실내 황톳길' 조성 완료 ··· 11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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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랑호 맨발 황톳길. ⓒ속초시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올해 총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간 지역의 대표 힐링 명소인 영랑호와 청초호 맨발걷기길을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일부터 내년 3월 초순까지 임시 휴장한다.이번 임시 휴장은 시민과 관광객 등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시는 최근 기온하락으로 맨발 걷기 시 동상·외상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세족장 동파와 노면 동결 등 시설관리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휴장을 결정했다. -
- ▲ 청초호 맨발걷기길 전경. ⓒ속초시
휴장 기간 시는 부대시설 정비와 안전점검을 진행해 내년 봄 재개장 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시는 겨울철에도 맨발 걷기를 원하는 다수의 의견을 반영해 이목로 182 꽃묘장 내 비닐하우스 1동을 활용해 실내 황톳길을 조성했다. 꽃묘장 맨발 황톳길은 총연장 160m, 폭 1.5m 규모의 순환형 황톳길로, 황토볼장·온수 세족장·신발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오는 11일 개장식을 가지고 내년 3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9시부터 오후 16시 30분까지이다.이병선 속초시장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황톳길 조성과 다양한 이용자 의견 반영을 통해 속초가 웰니스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 꽃묘장 맨발 황톳길 모습. ⓒ속초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