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접수 ··· 춘천 농업인 950명 대상기본형 공익직불제 의무교육 연계해 효율 강화복숭아·오이·양봉 등 12개 과정 편성
  • ▲ 2026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홍보물. ⓒ춘천시
    ▲ 2026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홍보물. ⓒ춘천시
    강원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내년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신기술을 집중 교육하는 2026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운영한다.

    접수는 8일부터 26일까지 네이버폼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며, 교육은 내년 1월 13일부터 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품목별 핵심 기술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복숭아, 오이, 고추, 벼, 감자, 양봉 등 총 12개 과정으로 950명의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치유농업 과정은 폐지하고 양봉 과정을 새롭게 신설했다.

    또 기본형 공익직불제 의무교육을 본교육 직후 20분간 연계 운영해 농업인의 의무교육 이수율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은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농촌진흥청,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등 현장 전문가 11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품목별 병해충 예방,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법, 농업경영 실무 등 기술과 경영 역량 강화 중심의 프로그램이 편성됐다.

    신청은 네이버폼(URL·QR코드) 또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전화로 가능하다.  

    박병수 농업지원과장은 "올해 교육은 농업인의 요구를 반영해 양봉 과정 등을 신설하는 등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실용 기술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품목별 기술·병해충 관리뿐 아니라 경영 역량까지 강화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함께 높여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