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하권 날씨 지속, 축제 개막 이전 두터운 결빙 기대화천군, 수위·유량 조절 등 얼음판 유지와 관리에 만전
  • ▲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천 수면에 얼음판이 형성되고 있다. ⓒ화천군
    ▲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천 수면에 얼음판이 형성되고 있다. ⓒ화천군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천의 결빙이 지난 3일부터 상류 화천천 수면에 살얼음이 끼기 시작했다. 이어 최근 아침 최저 –10℃까지 수은주가 내려감에 따라 결빙이 화천천 전체로 확산되는 중이다. 

    추위가 찾아오자 화천군과 (재)나라는 축제 마케팅과 함께 본격적인 얼음판 유지 관리 준비에 돌입했다. 

    화천천 상류에서부터 유속과 유량 조절에 나섰으며, 하류에는 가물막이 설치를 완료했다. 겨울비가 자주 내린 점을 감안해 화천천 주변에 펌프 시설을 강화하고,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한 방지턱을 설치했다.
  • ▲ 화천산천어축제장 얼음판 점검 작업 모습. ⓒ화천군
    ▲ 화천산천어축제장 얼음판 점검 작업 모습. ⓒ화천군
    축제가 시작되면 화천군과 (재)나라는 매일 수중 점검반을 투입해 얼음을 점검하고, 축제장 상황실에서 펌프 시설과 여수로, 배수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CCTV를 모니터링한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의 최우선 목표는 안전"이라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과 시내 일대에서 23일 간 열린다.
  • ▲ 축제가 시작되면 화천군과 (재)나라는 매일 수중 점검반을 투입해 얼음을 점검한다. ⓒ화천군
    ▲ 축제가 시작되면 화천군과 (재)나라는 매일 수중 점검반을 투입해 얼음을 점검한다. ⓒ화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