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20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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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월군청 전경. ⓒ영월군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지난 2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우수지역'으로 최종 선정, 1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타 지자체보다 최대 48억 원을 더 지원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저출산, 고령화 그리고 청년 유출로 대표되는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연간 1조 원씩 총 10년간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프로그램이다.군은 지역 주민과 사업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속적인 컨설팅, 그리고 유상범 지역구 국회의원과 협력을 통해 투자사업을 발굴하는 등 우수지역 선정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군은 '봉래산 명소화 사업'을 중심으로 영월역 일대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청년창업 지원과 체류 인구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영월 청년 친화형 활력 지구 조성 사업에 대해 평가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내며 영월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일관된 투자 기조의 방향성과 당위성을 입증받았다.전대복 부군수는 "내년을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강원 남부권 거점도시로써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