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 정보보안 점검·강화 대책 즉각 시행
  • ▲ 춘천도시공사 전경. ⓒ춘천도시공사
    ▲ 춘천도시공사 전경. ⓒ춘천도시공사
    춘천도시공사(사장 홍 영)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전사적 정보보안 점검 및 강화 대책을 즉각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고가 퇴사 직원의 접근권한 미회수로 인한 '내부 통제 부실' 사례로 지적됨에 따라, 공사는 자체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취약 요소를 선제적으로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

    춘천도시공사는 계정·권한 관리, PC 및 저장매체 보안, 네트워크·출력물 보안 등 주요 보안 영역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고 전면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퇴직·전출자 계정 회수 및 권한 부여 절차의 적정성 확인 △직원 PC 보안 프로그램 설치·패치 이력 점검 △내부망 USB·스마트폰 등 외부 저장매체 연결 차단 및 전용 웹하드 구축이다. 아울러 출력물 워터마크 적용을 통해 자료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내부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홍 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내부 보안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킨 사례"라며 "공사는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보안 체계를 더욱 철저히 관리해 시민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