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대회의실서 산림산업 발전 전략 공개임업·관광·바이오 연계한 미래형 임업 모델 제시
  • ▲ 춘천시가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춘천 山業 4.0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춘천시
    ▲ 춘천시가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춘천 山業 4.0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춘천시
    춘천시가 미래 산림정책을 공개하고 도시전략 전환에 나섰다.

    강원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춘천 山業 4.0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급변하는 시대 속 지속 가능한 산림산업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미래형 임업 전략 마련에 나섰다. 

    '춘천 山業 4.0'은 산림을 시민의 삶과 도시 성장으로 연결하는 전략으로 기술 집약 산업 육성부터 임업인 소득 기반, 산림관광, 생태전환까지 도시의 미래 구조를 바꾸는 정책 전환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기술집약형 산업 육성, 빅데이터 기반 임업 활성화, 산림관광 자원화, 생태전환 대응 등 4대 전략이 제시됐다.

    이번 전략은 용역 과정에서 제기된 △임업인 소득 기반 취약 △관광·휴양 연계 부족 △생태전환 정책 미흡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것으로 임업인의 체감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발표는 김경남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으며 임업인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산림·관광·바이오 융합과 유통 기반 강화 등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지난 3월 임업발전 미래비전 선포 및 포럼에서 제시한 중장기 방향을 구체화하고 내년부터는 연차별 실행계획에 착수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나선다.

    이재진 산림과장은 "이번 최종보고회는 춘천에 맞는 새로운 산림산업 모델을 완성하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며 "임업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시
    ▲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