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27.8% 감축, 취약계층 환경복지 지원 병행
  • ▲ 제2차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및 사회공헌 협약식 장면. ⓒ강원특별자치도
    ▲ 제2차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및 사회공헌 협약식 장면.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26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2차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및 사회공헌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8년 체결된 1차 협약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내 발전·시멘트 업계와 사회복지협의회가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은 물론 사회적 책임 실천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2차 협약에는 11개 발전·시멘트 사업장이 참여하며, 2023~2024년 대비 2029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7.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설비 개선, 친환경 연료전환 등 실효성 있는 감축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한국남동발전(주) 영동에코발전본부, 강릉에코파워(주), 한국동서발전(주) 동해발전본부, ㈜GS동해전력, 한국남부발전(주) 삼척빛드림본부, 삼척블루파워(주) 등 발전사 6개사와 한라시멘트(주) 옥계공장, 쌍용C&E 동해공장,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쌍용C&E 영월공장, 한일시멘트(주) 영월공장 등 시멘트 5개사가 참여했다.
  • ▲ 제2차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및 사회공헌 협약식 장면. ⓒ강원특별자치도
    ▲ 제2차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및 사회공헌 협약식 장면. ⓒ강원특별자치도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도 사회복지협의회를 포함한 '강원특별자치도 미세먼지 사회공헌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참여기업들이 매년 총 1억1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후원해 취약계층 대상 환경복지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미세먼지 감축 노력과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이어가는 뜻깊은 약속이며, 기업들이 보여준 자발적 감축 노력은 기술적·경제적 부담 속에서도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는 참여기업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공기와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