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 보행 장애요인 개선 ··· 14억 투입황토포장 1200미터, 목재데크길 450미터 조성
  • ▲ 영월군청 전경. ⓒ영월군
    ▲ 영월군청 전경. ⓒ영월군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비 7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4억 원이 투입되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이 대상지로, 보행 장애요인 개선을 위한 시설 정비다. 

    동서강정원 연당원 산책로는 야자매트, 쇄석포장 그리고 일부 구간에만 시멘트포장이 깔려 있어 휠체어, 유모차 등 보행 약자 이용에 대해 수년간 불편 개선에 대한 요구가 있어 왔다. 군은 복권기금을 사용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군은 무장애 나눔길 조성에 황토포장 1200미터, 목재데크길 450미터를 조성해 정원 이용자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돕는 산림복지형 사업으로 구성한다. 국비는 전액 복권기금인 녹색자금으로 추진된다.  

    정운중 산림정원과장은 "관광약자 편의시설 확충 등 녹색 인프라 구축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녹색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