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50m 순환 맨발길 조성세족장·편의시설·황토볼 지압공간 등 이용환경 개선악취 민원 해소 위해 호반체육관 입구 화장실 신설
  • ▲ 석사근린공원에 조성하고 있는 맨발길 모습. ⓒ춘천시
    ▲ 석사근린공원에 조성하고 있는 맨발길 모습. ⓒ춘천시
    춘천 석사근린공원 정비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강원 춘천시(육동한)는 오는 30일 석사동 757에 위치한 석사근린공원을 준공할 예정이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3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맨발길, 화장실 설치 등을 추진했다.  

    시가 추진중인 맨발길의 경우는 맨발걷기가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완화 등 자연치유 효능에 대한 지역사회 요구가 증가하면서 지난 2023년 시범조성한 맨발길과 연결해 총 350m의 순환 맨발길을 조성 중이다. 

    시는 황토볼 지압 공간 계획 및 쾌적한 이용을 위해 세족장, 편의시설도 신규로 설치하고 최적의 맨발길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 전문협회와 함께 황토비율도 선정했다. 또 공원 내 호반체육관 입구는 노상방뇨에 따른 악취와 해충 발생 등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면서 화장실을 설치한다.

    김득정 녹지정원과장은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맨발길 관리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