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진부면 오대천축제장 일원서
  • ▲ 제8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 홍보물. ⓒ평창군
    ▲ 제8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 홍보물. ⓒ평창군
    평창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8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진부면 오대천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지난해 10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약 4만 명이 방문해 절임배추 190톤이 소비되는 등 평창고랭지 배추의 맛과 품질을 체감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에서 사용되는 절임배추는 전량 평창에서 생산된 고랭지 배추로 김장이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배추 김장체험 10kg에 6만8000원, 알타리 김장체험 7kg는 7만원이며 프리미엄 배추 김장체험 10kg는 7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프리미엄 배추 김장체험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체험프로그램으로 해양심층수 소금을 이용한 절인 배추을 사용한다. 
  • ▲ 지난해 열린 평창고랭지김장축제 모습. ⓒ평창고랭지김장축제
    ▲ 지난해 열린 평창고랭지김장축제 모습. ⓒ평창고랭지김장축제
    김장 체험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김장을 버무려 바로 가져갈 수 있다. 또 군은 서울에서 KTX를 이용해 방문한 참가자들의 무거운 짐을 덜기 위해 현장에서 택배 발송도 가능하게 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축제 참가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www.gimjang700.co.kr) 또는 전화(033-336-4000)를 통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지만 예약자를 우선으로 체험이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도시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김장 문화와 함께 평창 고랭지 배추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 따뜻한 겨울 김장 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