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와 힐링 걷기축제로 지역관광 대변신참가비 중 일부 정선아리랑상품권 제공 ··· 지역 상권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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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 홍보 포스터. ⓒ강원관광재단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강원랜드, 정선군과 함께 내달 1일 운탄고도1330 5길 및 하이원리조트 관할 걷기 구간 일원에서 '제1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을 개최한다.강원랜드 역시 성공적 진행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약 3000명 규모의 대국민 걷기 축제로, 석탄을 실어 나르던 운탄고도를 '소원의 길'로 재탄생시켜 과거 산업화의 애환과 미래 지속 가능한 관광이 공존하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선보인다.강원랜드는 외국인 방문객을 포함한 약 3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운탄고도 소원의 길을 함께 걸으며 탄광의 문화와 역사를 몸소 배우고 인근 지역 약 40여 개의 다채로운 먹거리와 이벤트 등 방문객들에게 폐광지역의 삶의 흔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참가자들은 세 가지 구간(소원의 길 8.1km·가족길 5.2km·희망의 길 3km) 중 자신의 체력에 맞는 구간을 선택해 가을 산야를 걸으며 깊이 있는 감동과 치유의 경험을 할 수 있다.주요 내용으로는 1177갱과 도롱이연못에서 펼쳐지는 광부 이야기 상황극, 운락국민학교 터에서 즐기는 추억의 놀이터, 산림명상 요가와 친환경 화분 만들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이 운영된다.특히 도롱이연못에서는 '소원의 종' 타종 의식이 열려 순직 광부를 추모하고 참가자들의 소원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소원 쪽지를 매다는 길도 조성돼 각자의 바람을 담아갈 수 있다.안기태 강원랜드 ESG상생본부장은 "이번 트레킹은 과거의 탄광 길을 미래의 희망 길로 잇는 의미 있는 여정"이라며 "많은 분들의 소중한 발걸음으로 지역의 역사와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 ▲ 트레킹 모습. ⓒ강원관광재단
한편 내달 1~2일 양일간 마운틴콘도 잔디마당에서는 폐광지역 지역장터 대표 브랜드 '맹글장' 40개 점포가 입점해 정선군 특산품과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재단은 참가비 2만5000 원 중 1만5000 원을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며, 완주자에게는 특별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케이블카 이용권을 포함한 4만원 상당의 참가자 기념품도 증정한다.참가 신청은 전용 누리집(https://www.untantrekking.com/)에서 할 수 있으며, 관련 내용은 운영사무국(☎070-4814-0633)으로 문의하면 된다.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폐광지역 운탄고도가 과거 산업화의 중심에서 미래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강원랜드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운탄고도를 대한민국 대표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