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아트갤러리서설화 '황무진과 호랑이' 바탕 교육대상별 맞춤형 커리큘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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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성유치원 원아들이 지난 1일 원주 설화인 '황무진과 호랑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문화예술교육 커리큘럼 시범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원주문화재단
원주문화재단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원주 아트갤러리에서 2025 원주 특화자원 기반 커리큘럼 개발사업 '스텝업' 기획전시를 연다.'스텝업'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토대로 문화예술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과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원주문화재단이 운영한다.사업 첫 해인 올해는 원주를 대표하는 설화 '황무진과 호랑이'를 바탕으로 교육대상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 시범운영 하고 있다.이번 기획전시에서는 시범운영 교육에 참여한 학성유치원, 청담유치원, 만대초등학교, 우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특히 북원중학교 학생들이 전시기획을 맡아 어린 기획자들과 작은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도전이 함께 어우러진 자리가 될 예정이다.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단순한 결과물 전시를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