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횡성한우 UAE 수출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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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군과 횡성축협은 14일 횡성축협 본점 주차장에서 '횡성한우 UAE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횡성군
횡성한우가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되며 중동시장 진출의 첫 문을 열었다.횡성군과 횡성축협은 14일 횡성축협 본점 주차장에서 '횡성한우 UAE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번에 수출된 한우는 횡성축협에서 생산한 한우로, 횡성군과 한우농가, 생산자단체, 지역 기업이 오랜 기간 협력하며 품질과 제도적 기반을 갖춘 결실이다.이번 수출을 위해 횡성 도축장 ㈜횡성케이씨는 오랜 준비 끝에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UAE 할랄 인증 도축장 승인을 받았다.이어 지난달에는 UAE 정부(기후변화환경부, MOCCAE)로부터 수출 작업장으로 공식 승인을 받아 횡성한우 수출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졌다. -
- ▲ 지난 8월에는 횡성군이 두바이 'Sunset Hospitality Group'의 문경수 총괄 셰프를 횡성한우 UAE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현지 홍보를 강화했다. ⓒ횡성군
횡성군은 지난 10여 년간 총 26억 원 이상을 투자해 수출 작업장의 국제 기준에 맞춘 시설을 지원해 왔다.2010년부터는 '횡성한우 군수 품질인증제도'를 통해 횡성한우의 차별화된 품질관리 체계를 유지해왔다.지난 5월에는 횡성군, 횡성케이씨, 횡성축협, 횡성한우협동조합이 '횡성한우 수출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우 수출 확대를 통한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이어 6월에는 횡성군과 횡성케이씨가 두바이에서 현지 유통업체 및 최고급 호텔 바이어를 초청해 횡성한우 중동 수출시장 개척 단독 홍보행사를 개최했으며, 현지업체들과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지난 8월에는 횡성군이 두바이 'Sunset Hospitality Group'의 문경수 총괄 셰프를 횡성한우 UAE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현지 홍보를 강화했다.문 셰프가 총괄 운영하는 레스토랑 HANU에도 이번 수출물량 일부가 공급될 예정이다. -
- ▲ 횡성군과 횡성축협은 14일 횡성축협 본점 주차장에서 '횡성한우 UAE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명기 횡성군수. ⓒ횡성군
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한우의 UAE 수출은 횡성군과 생산자단체, 도축장이 함께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결과"라며 "앞으로 국내외 기관들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횡성한우가 세계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수출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